‘두둑’소리, 음경골절 의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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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9-12-18

▲ 박중현
연세멘파워 비뇨기과 피부과 원장    
부부관계 중 ‘두둑’소리 후 통증 있으면 음경골절 의심해야...

 
건강한 성생활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부부간의 건강한 성생활은 서로에 대해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 신체적으로는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우울감,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너무 잦은 성관계도 문제가 되지만 성관계를 너무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는 대체로 건강한 남성의 경우 20대는 일주일에 7-8회, 30대는 5-6회, 40대는 2-3회, 50대는 1회, 60대는 10일에 1회의 성관계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성관계는 건강한 성생활의 기본 수칙이다.

 
하지만, 나이대별 횟수에 따라 정기적이고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한다고 해서 건강한 성생활이라 할 순 없다. 간혹 무리한 성관계 등으로 인하여 생활 중 얘기치 못한 사고가 생기기도 한다. 성관계 중 무리한 자세나 과도한 성행위로 인해 음경에서 ‘두둑’소리가 나는 경우 음경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맨파워비뇨기과 박중현 원장(사진)은 “음경골절이라는 말뜻은 음경의 뼈가 부러진다는 뜻이나 음경에는 뼈가 없다. 음경의 뼈가 부러지는 것이 아니라 음경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이 터져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딱딱한 나무토막처럼 발기 된 음경이 외부의 자극에 의해 꺾이면서 골절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평소의 음경해면체의 백막 두께는 2MM정도이나 발기 시에는 늘어나 0.5mm두께로 얇아지기 때문에 더욱 손상을 받기가 쉽다. 음경골절의 약 1/3은 성관계 중에 발생하며 자위행위 중에도 발기된 음경을 구부리거나 어떤 물체에 삽입 또는 딱딱한 물체에 충돌시킬 때 생길 수도 있다. 음경골절의 30%가량은 요도손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음경골절이 일어나는 순간 ‘딱’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며 곧이어 발기되었던 음경이 무너져 내린다. 이와 함께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음경이 구부러지고 피하출혈로 붓게 된다.

 
음경골절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음경의 발기가 풀리면 음경골절을 의심하고 바로 비뇨기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에 치료를 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상태가 심각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외과적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음경이 휘거나 발기에 장애를 겪는 등 후유증도 남길 수 있다. 음경골절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게 정상적이고 건강한 성생활의 지름길이다.

기사입력 :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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