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언덕은 몇 년 짜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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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9-08-28

▲ 이성수 목사하늘샘 교회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가 반드시 뛰어넘어 가야할 두 개의 산이 있다. 기존질서와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이냐 하는 이노베이션의 문제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한 크리에이션의 문제이다. 둘 다 만만치 않은 과제이다. 이노베이션에는 기존 관습과 질서의 저항이 따르고, 크리에이션에는 리스크가 상존한다.
 
이 두 가지 산을 뛰어넘어가야 진정한 성공자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 산을 뛰어 넘어가게 하는 힘이 바로 확신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수많은 결단을 해야 한다. 성공자와 실패자의 차이는 바로 이 결단에 달려있다. 모든 결단이 다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성공적인 결단의 관건은 확신이다. 확신 없는 결단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반대와 환경적 조건적 어려움을 극복해 내려면 확신을 가져야한다. 확신은 반대와 어려움을 견디어내게 하는 에너지이다. 확신만이 과정 속에서의 난관을 뚫고 나가는 힘이다. 2008년을 강타한 CF가 있다.
 
바로 정주영 회장 이야기다. 5만분의1 지도와 백사장 사진 한 장 달랑 들고 ‘배를 사준다는 증명만 해주면 그 증명을 가지고 은행에 가서 돈을 빌려다가 조선소를 짓고 기술자를 고용해서 배를 만들어 주겠다.. 이런 이야기다. 정주영 회장의 울산조선소(현대 중공업)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는 조선소를 세우기 위해 은행관계자와 선주들을 만나서 오직 확신 하나 가지고 승부를 건 것이다. 배를 만들 수 있는 조선소도 기술도 자금도 아무것도 없는데, 배를 사주겠다는 증명만 해주면 돈 빌려 조선소 짓고 배를 만들어 주겠다는 것이다.
 
기가 막힌 얘기다. 말이 안 나온다. 그런데 이러한 정주영 회장의 확신은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이는 기적이 아니라 확신의 열매이다. 확신은 창의성을 불러온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한다.

2004년 현대중공업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한다. 건조능력보다 넘치게 들어오는 주문량을 소화해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육상건조법이었다. 세계 어느 조선소도 생각해내지 못한 방법이었다. 모든 배는 도크에서만 만들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창의성이 현대중공업의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 한 것이다.

워렌 버펫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눈덩이와 같다. 중요한 것은 잘 뭉쳐지는 습기 머금은 눈과 진짜 긴 언덕을 찾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인생을 얘기한다. ‘나는 11살 때 주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56년짜리 언덕을 찾았다.
 
돈을 모으는 것은 긴 언덕에서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다’ 그의 이야기는 확신을 바탕으로 한 살아 움직이는 비전을 가지라는 것이다. 인생의 긴 안목을 가지고 인생을 집중하여 굴릴 수 있는 비전을 품으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성공을 원한다. 부모마다 자신의 자녀를 성공시키고 싶어 한다. 진정한 성공의 길은 단순한 지식, 재능, 기술에 달려있지 않다. 확신을 바탕으로 한 창의성과 비전이 우리의 삶을 긴 언덕에서 멈추지 않고 굴러가게 하는 힘이다. 나는 오늘도 굴러간다. 나는 최소한 50년짜리 언덕을 발견했다.

기사입력 :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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