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남산공원 순국선열 기념 역사공원 발의(發議) 한다.

천안역사문화연구실장 김성열 .

편집부 2014-08-22

▲     © 편집부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모든 의전행사 때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을 드린다. 순국선열은 1905년 11월 17일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의 국권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그 반대나 항거로 인하여 순국(殉國)한 영사들을 말한다.
 
11월 17일은 순국선열 기념일이다. 이날은 중국 상해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9년 11월 21일에 중경(重輕)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지청천, 차이석, 이동녕, 김 구, 김규식 등 6인이 발의하여 11월 17일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의결했다.

11월 17일을 기념일로 선택한 것은 1905년 11월 17일에 일제가 고종을 협박하고 매국노들을 매수해 억지로 제2차 한일협약 을사조약이 협박으로 체결된 을사늑약(勒約)의 치욕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후 8.15광복 전까지 임시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였고, 1946년부터는 민간단체에서 순국선열을 주관했고, 1956년 6월6일 현충기념일이 제정 국가보훈처에서 주관 1966년까지는 다시 민간단체 주관으로 순국선열기념을 현충일 추념식에 포한 거행하였다. 이후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에 따라 1997년부터 다시 정부 주관 순국선열기념 행사로 거행해 오고 있다.
 
1997년부터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이들의 훈공(위훈 僞勳)을 기리고자 법정기념일이 됐다. 순국선열의 날은 지금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위에 세워진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순국선열들은 조국을 위해 죽음을 택했으며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주권 있는 나라가 유지될 수 있었다.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높이 기리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승 발전시켜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을 다짐하는 기념일이다.
 
우리 고장 천안은 충의(忠義)가 천안의 정체성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천안의 역사에서 전승해 오는 광복단의거, 독립만세의거운동, 독립의거운동, 항일의거의 투철한 역사 시대정신을 선양해야 한다.
 
남산공원을 순국선열(殉國先烈) 역사 기념공원으로 성역화 하여 순국선열기념탑을 세우고 대형태극기가 높이 휘날리게 개발하여 명소로 조성해야 한다. 옛날에는 남산을 거룩한 곳으로 사직단(社稷壇)을 쌓고 토신(土神)과 곡신(穀神)을 제사 지냈고, 일제시대에는 천안의 정기를 놓으려고 남산의 사직단을 헐고 신사(神祠)를 만들고 일제 천황을 받들었던 곳이다.
 
우리고장의 역사를 선양하는 것은 우리고장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의 시대정신이다. 시대마다 역사가 요구하는 인물들이 그 시대의 방향을 이끌어 간다. 순국선열기념일 광복절을 맞이할 때마다 치졸하고 사악한 일본만 비난하지 말고 지나온 역사의 치부를 과감히 드러내고 교훈을 얻으려는 역사의식이 필요하다.
조선이 망한 이유를 알아야 하고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는지에 대해 우리는 우리 책임을 밝혀야 한다. 나라가 힘없어 나라를 빼앗기고 역사를 빼앗기고 얼을 도둑맞았어도 백성들이 민족을 붙잡고 살아 온 역사를 알아야 한다. 나라도 위정자도 국민도 백성도 국난극복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역사를 공유하지 못하면 민족은 더 이상 하나가 아니다. 역사를 공유하지 못하면 민족도 없다. 나라의 지도자들은 세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문명화 되는 변화 사실에 너무 어두웠고 시대적 사명인 책임 정신이 부족했다.
 
조선 왕조 조정 그리고 지도 계급 양반들이 책임져야 했다. 백성들을 우매하게 만들어 놓고 양반 권세가들이 탐욕에만 눈이 어두워 나라를 망쳐 놓은 것이다. 늦게나마 깨달은 백성들은 나라 빼앗긴 설움을 분개했다. 선구자, 석각자들은 일제와 투쟁, 테러, 외교로 독립을 쟁취하려 했고 순절로 저항했다. 그리고 민족성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민족성을 개조하여 문명한 백성 민족으로 힘을 길러야 하는 민족개명운동을 전개했다. 백성을 일깨워야 민족이 살 수 있고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민족의 지도자들은 백성들을 계몽 의식화, 교육, 운동, 훈련, 강연으로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하면서 빼앗긴 나라의 민족을 36년 붙들고 버티어 왔다. 반듯이 역사는 회복 창조한다는 진리를 믿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절은 해방 독립 자유 자주정신을 얻은 감격, 환희, 함성, 태극기 물결로 넘쳐난 분명한 날이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안타깝고 아쉽고 가슴 아프도록 사무치는 날이다. 그날을 역사에서 반추해 보면서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의식이 아쉽다. 그날은 우리 민족이 우리 힘으로 쟁취한 것이 아니다. 승전국들이 베풀어 준 은혜로 받은 것이다.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신탁통치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과 백성들에게 상처를 사무치게 남겨 주었다.
 
힘없는 나라 백성의 한을 통감했다. 일제에 도둑맞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우리 민족에게 오래도록 길이 잊지 못할 원한의 상처를 입힌 전범국가 일본이 역사를 외면하고 있다. 전범 국가로 죄과를 역사 앞에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의 성의가 전혀 없다.
 
일본은 8월 15일을 전쟁을 일으켰다 패전한 패전국으로 패전한 날이 아니라 마치 승전국인양 종전국으로 종전을 기념하며 추석과 같이 축하하고 있다고 한다. 전범 패전 국가답게 피해국들과 백성들에게 진정한 사과와 위로하는 겸손하고 아싸리한 자세가 없다. 오히려 피해국이라는 아리송한 주장만 강조하면서 일본 국민들과 자녀들에게 까지 역사교과서를 조작하며 의분을 돋우고 광분하고 있다.
 
1905년 11월 17일에 체결된 을사늑약 1910 한일합방 당한 이유를 그리고 일본보다 개화 근대화가 50년 늦었던 사실로 겪은 민족의 한을 깨달아야 한다. 일제 36년 동안 시대적 사명에 투철했던 민족독립운동에 평생 몸 바쳐 헌신하신 우리고장의 순국선열의 정신을 전승하고 선양하는 사명이 우리시대 정신이다.  
 
                                                                   천안역사문화연구실
                                                                      실장 김 성 열

기사입력 :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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