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良心)이 양심(兩心)인 정권의 종말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사단법인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명예효학박사/ 최 기 복 .

편집부 2019-12-12

  

  © 편집부

겨울은 추위를 몰고 온다. 봄은 꽃소식을 안고 달려온다. 진실은 덮어지지 않는다. 불신은 조직의 분열을 가져오고 종국에 가서는 붕괴를 가져온다.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권력을 잡기위한 몸부림이거나 손에 쥔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하여 벌이고 있는 사투는 볼만한 수준을 넘어 혀를 차게 한다.

 

민주주의(民主主義)라는 의미는 주권이 주인에게 있다. 즉 주인은 국민이다. 하여 헌법조항에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명시 되어 있다.

 

정권이란 주어진 기간 동안 국민으로부터 위탁받은 정치적 권력을 말함이다.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른 각 정당의 단말마적 발악이 가히 혀를 차게 한다.

 

내년 4월15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빼앗긴 정권을 되찾으려 하는 야당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여당.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라도 만들어 내야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군소정당의 이합집산은 우리들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당의 존립보다 개인의 영달이 우선하고 국가의 존폐보다 정당의 존립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들의 사고가 확실하다면 2020년 4월15일 총선에서는 현재 제도권에 몸담아 있는 모든 국회의원들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

 

권력의 칼자루는 국민을 위한 생선요리용이지 상대방의 목을 치라고 손에 쥐어준 것은 아니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그렇다 “조국”이라는 거짓말의 달인을 법무부 장관에 기용하려는 작태에서 저들의 양심良心아닌 양심兩心을 보게 되었고. 잘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여당의 볼멘소리가 스스로 명을 재촉하고 있다는 물증이다.

 

죄 없는 자를 죄 있는 자로 둔갑시켜 당선자와 낙선자를 뒤바뀌게 한 전 울산시장 김기현의 청와대 하명수사 건에 대한 양방의 여론전은 그야 말로 후안무치의 극치이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4.19 혁명이전 자유당 말기의 암울한 독재를 꿈꾸고 있다면 이야말로 정신 나간 집단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이 중요한 시기에 양심 없는 집단의 거짓선동에 놀아나는 언론 또한 良心과 兩心의 줄타기를 통하여 독자의 눈을 흐리게 하고 오판을 유도 하고 있다면 이 또한 척결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열흘 붉은 꽃 없다, 양심을 저버린 정권은 다음정권으로부터 적폐라는 이름으로 우선적 적폐의 대상이 된다. 유권자인 국민들 또한 兩心의 덧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권의 주체자들에게는 자유당말기 국회의장이었던 부정선거의 대명사 이기붕 일가의 말로를 기억하라. 역대대통령의 불운은 오판을 유도한 참모들에게 있다.

 

안보불안. 경제위기. 사회정의의 실종. 흔들리는 교육. 세금 폭탄.. 혹여 적폐의 대상으로 몰려 죄 없는 자 죄 만들어 영창가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 등 국민은 불안하다.

 

 

기사입력 : 2019-12-1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가장 많이 읽은 기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충남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