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환들로부터 건강관리하는 방법

대전 은행동 척신경과 원장 박세호.

편집부 2019-11-21

  

 대전 은행동 척신경과 원장 박세호

 

비가 많고 태풍도 많았던 가을을 뒤로하고 벌써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가을철에서 갑작스럽게 쌀쌀해지는 겨울로 넘어갈 때에는 건강관리에 무엇보다도 힘쓰셔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감기에 쉽게 노출되기 쉽기 때문인데요.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척신경과에도 환절기가 되면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는데요.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긴 경우 방문해주시면 원인을 파악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겨울철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중요한 이유“

 

우리나라는 비교적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아침저녁의 일교차가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지치거나 피로해지기 마련입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호르몬의 변화, 기후 적응 등으로 인해 신체에 독성물질 또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각종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는 각별히 신경 써서 예방해야 합니다.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질환들이 있나요?“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질환들은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질환들이 대부분입니다.

 

​환절기에는 심한 일교차로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빨리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면서 감기와 같은 환절기 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감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단순 열감기와 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콧물감기, 목감기, 기침감기 등이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년에 2회~4회 정도, 소아의 경우에는 6회~7회로 성인에 비해 약 2배 정도 더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환절기에 감기는 큰 후유증 없이 며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게 보통입니다.

 

​감기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또한 환절기에 자주 발병하게 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흔히 군집성 두통이라고 불리는 군발 두통은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변하는 시기인 환절기에 잘 나타납니다. 보통 한쪽 눈 뿌리에서부터 칼로 찌르듯이 심하게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픈 통증이 3~30분에서 2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는데 하루에 한 번 또는 두 번, 주로 새벽 1시 또는 오전 9시 그리고 오후 2~3시경에 잘 나타납니다. 이런 두통이 한 번 나타나면 한 달 내지 두 달 동안 매일 나타나다가 석 달 동안은 두통이 전혀 없고 또다시 두통이 있는 날이 한 달 내지 두 달 동안 매일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귓속에 있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겨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데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전정 신경염 환자가 많이 늘어납니다. 전정 신경염으로 생긴 어지럼증은 어지러움과 함께 구토와 메스꺼움이 하루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전정기관에 염증이 생겨 몸의 균형을 잘 잡지 못해 심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구토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2~3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전정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감기, 두통 및 어지럼증과 더불어서 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질환이 있는데요. 바로 피부 탄력 저하입니다. 겨울이 되면서 날씨가 심각하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우리의 민감한 피부는 빠르게 반응하고 피부 건강에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피부 속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피부 탄력에 도움 되는 지방의 분비를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땀도 줄어들게 하여 겨울철에는 특히 피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겨울이 되면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먼지도 증가하여 진드기 또는 집 먼지가 많이 생겨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도 나타납니다. 피부질환 외에도 기관지 질환이 유독 환절기에 자주 발병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기관지 천식 등의 기관지 질환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환절기 질환들로부터 건강관리하는 방법" 

 

먼저 감기의 경우에는 가장 먼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외출 후 귀가 시에 집에 들어오면 항상 손을 씻는 것으로도 감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체력증진을 위해서 평소에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환절기에는 특히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질환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의 경우 심해질 경우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적정 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수면시간이 너무 많거나 적을 때 두통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8시간 수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바쁜 일상 중 꾸준히 8시간 수면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최소한 6~7시간 정도는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초콜릿이나 포도주, 치즈 등이 있고, 소시지나 베이컨, 청량음료 및 카페인이 든 커피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뇌나 근육 등에 쌓이면서 두통 및 어지럼증, 구토를 유발하기 때문에 알코올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탄력 저하 등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로션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고 너무 자주 목욕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나친 목욕은 피부를 오히려 건조하게 만들 수 있고, 목욕 후에는 꼭 보습로션으로 피부를 보호해줘야 합니다. 옷을 입을 때에도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순면 제품의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기관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기관지의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 몸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지 질환은 무엇보다도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음료수를 통해 수분 섭취를 하여 체내에 충분한 수분이 있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정 내에서는 실내 온도를 20도, 습도는 50~60%로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고 집안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기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 먼지나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가구나 소파를 자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도 환절기 건강관리에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속 환절기 건강관리, 이것만은 알아두자!"

 
    1. 개인위생 청결 관리하기

 
가장 쉽게 개인위생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손만 잘 씻어도 감염성 질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손과 발을 먼저 씻고, 양치까지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사계절 내내 주의해야 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위생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몸속의 수분 관리하기

 
건조한 환절기에는 우리 몸도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성인 기준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자주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이 좋고, 체내 수분 섭취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가을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장미 허브, 행운목 등 가습효과가 있는 천연 식물을 이용하고,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습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3.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우리 몸의 정상 온도는 36.5도라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여기서 1도라도 낮아지게 되면 면역력은 약 30% 떨어진다는 사실도 알고 계셨나요?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라면 우리 몸은 항상 정상 온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낮과 밤에 일교차가 있으므로 걸칠 수 있는 옷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4. 올바른 수면습관과 적절한 운동 병행하기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으로는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입니다. 적어도 하루에 6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수면습관이 잘못되면 스트레스와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양질의 수면을 위해 잠들기 전 카페인 섭취나 알코올, 빛, 소음 등을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면 환절기 질환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5. 겨울 햇볕으로 세로토닌 분비 활성화시키기

 
겨울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급격히 짧아지고 금방 어두워집니다. 세로토닌은 낮 동안 만들어지고 밤이 되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으로 바뀌게 됩니다. 햇볕이 줄어들면 그만큼 세로토닌의 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 역시 감소하게 됩니다. 멜라토닌이 줄어들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요. 햇빛은 멜라토닌의 근원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 D를 생성해서 심장병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하루에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은 야외 햇볕을 쬐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6. 면역력 강화식품 섭취하기

 
마지막으로 음식 섭취도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 중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섭취해주세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배, 항산화 성분으로 면역력 증진을 돕는 석류, 영양소도 풍부하고 가을에 딱 맞는 고등어까지 면역력 강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면역력 증진에 좋은 건강기능 식품을 함께 섭취하거나 예방접종을 통해서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방접종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은 꼭 맞는 것이 좋으니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시기에 맞춰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환절기 건강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면역력이 쉽게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서 환절기 질환들로부터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감기로 인한 두통 및 어지럼증은 적절한 시기에 신경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올겨울 환절기에 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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