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선택은 시장을 바꾸고, 단결은 세상을 바꾼다!

신미자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충남 천안‧아산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편집부 2019-08-26

                                                                            

 신미자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충남 천안‧아산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면서 우리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하였다. 불매운동은 소비자운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운동의 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번 불매운동은 소비자단체나 시민단체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었고,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비자시민모임의 부회장으로 또 충남 천안아산 소비자시민모임의 대표로 활동하다보니 왜 소비자단체가 불매운동에 앞장서지 않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그간 소비자단체가 주도했던 불매운동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기업과 소비자의 문제로 인해 발생했다기보다 두 국가 사이의 정치적, 역사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을 비롯한 소비자단체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중립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소비자단체로서 소비자문제 본연에 충실히 정치적 사안을 소비자문제로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의 정치적인 조치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하고 그 힘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불매운동은 가장 강력한 소비자운동의 한 방법이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시장질서에 반하는 경우에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이번 불매 운동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지속적으로 일본기업의 제품이 우리 국민에게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지 해당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에 있어 우리 국민을 차별하거나 불공정하게 판매하는지 등 소비자 본연의 문제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시장 감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이 시장을 바꾸고, 소비자의 단결이 세상을 바꾼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슬로건이다.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이 기업을 선도할 수 있고, 산업과 경제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국민적 차원에서 일어난 이번 불매운동이 우리 국민의 단결과 소비자의 선택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본부를 비롯해 9개 지부가 함께 소비자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권익이 아직도 지역에서는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다.

 

지방의 소비자들은 아직도 서울이나 대도시의 소비자들에 비해 여러 면에서 취약하다. 소비자정책이나 제도, 소비자 교육이나 정보가 대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지역의 소비자들은 어떤 면에서는 차별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지방은 도시에 비해 고령층 등의 취약계층 소비자들이 많아 이들에게 맞는 소비자교육과 정보제공이 필요하며, 지자체가 소비자보호를 위한 소비자 정책을 마련해야 하고 지역사회 소비자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소비자보호 활동을 해 나가야 한다. 지역 간의 편차를 줄이고, 각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소비자보호 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부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한민국 소비자가 단결된 힘으로 올바른 선택을 통해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함께 힘쓰자.

 

기사입력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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