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 69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가시화!
쌍용동 2만9,583㎡ 상업지역…지하 5층, 지상 52층~69층 등 5개 동 1,498가구 예정
정덕진 기자   |   2021-06-02

지하 3,300여 대 주차장1~3층 문화·집회, 운동 및 업무시설 등 상업시설

 

 

천안시 쌍용동(이마트 인접)주요 상업지역에 69층의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천안소재 에이젯 원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동춘)가 사업자 겸 시공사로 가칭 '쌍용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5층에 이어 지상에 52층과 56, 59, 63, 69층 등 5개 동에 1,498가구로 추진될 예정이며, 3층까지는 판매시설과 문화·집회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등 상업시설과 함께 지하에는 3300여 대의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의 평수는 최저 84~244형으로 알려졌으며, 지상에서 약 260m 높이의 69층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이 세워지면 불당동에 66층의 펜타포트를 시작으로 240m에 전망대를 갖춘 천안시 동남구청 주상복합아파트와 함께 스카이라인이 달라지며 천안의 새 랜드마크로 우뚝 설 전망이다.

 

그동안 천안에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주춤했던 쌍용동 지역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 불당동과 백석동, 두정동 등 서부지역에 치중된 개발격차를 극복할 수 계기가 될 수 있어, 부동산 관련 업계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북구 충무로 쌍용동 이마트 주변 29,583(9천 평)의 상업용지에 들어설 5269'쌍용동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충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충남도 건설 심의 위원회의 조건부 내용으로일봉산 스카이라인 조정 인근 현대 3차 아파트의 일조권 관련저층부(1~3) 상업용 시설 외부 디자인 조정 등이며, 일봉산 스카이 라인 조정은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설계와 및 환경영향 등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건축심의는 지난 2021331차 개최했으며, 이후 61일 심의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조건부 심사결과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현행 법령상 21층 이상 건축심의는 광역시 및 광역지자체(도 단위)에서 하도록 하고 있으며, 다음 심의 때까지 조건부 내용을 보완하여 최종 심사를 받게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주민들은 최근 쌍용동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일조권과 함께 교통 체증을 우려하며 집단 민원을 제기한 바 있으며, 사업이 진행된다면, 공사기간에도 각종 민원은 물론 도로 건너편에 위치한 쌍용동 이마트 일원 교통체증 유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시행사 관계자는 "교통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어, 주변 교통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원칙적인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건축계획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와 대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당동 등 신도심에 비해 침체된 쌍용동과 신방동, 봉명동 등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건설사와 사업계획 및 인허가, 건설 및 운영관리 등 사업 추진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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