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사회봉사부문 강천 氏 최종 선정
홍광표 기자   |   2020-09-17

당진시민 최고 권위와 영예의 상징인 제9회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부문 강천 씨(79, 당진3동/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초대회장)가 선정됐다

 

당진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천 씨를 올해의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당진시민대상 수상자 후보로는 사회봉사부문 2, 특별공로부문 1명 총 3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최종 심의결과 사회봉사부문에서 1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사회봉사부문 강천 씨는 1964년도부터 대한적십자와 인연을 맺어 자발적 봉사, 인도주의 정신을 존중하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명랑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봉사 및 노인복지, 장애인복지를 위해 현재까지 1만4000시간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후 외국인근로자가 일자리가 없어 생계가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중히 간직해 오던 적십자 회장 퇴임 선물인 금반지 4(90만원 상당)을 기부해 쌀 등 부식으로 전달한 일화는 강 씨의 성품을 잘 드러낸다.

 

특히 그는 1992년부터 한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 문해 강사를 시작해 28년 동안 900여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등 평생학습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당진시민의 최고 영예인 2020년 당진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925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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